[칼럼] 이오스(EOS) 이야기 (오르지 않는 이오스?)

안녕하세요. basically98입니다

이번에 준비한 글은 <칼럼 : 이오스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활동을 하면서 주기적으로 여러가지 코인들에 대한 칼럼을 써볼까 합니다

때로는 단지 차트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보는 것도 좋은 사색거리가 될 수 있겠죠

물론 결국 저의 주관적인 관점을 서술한 것이니 공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럼 들어가겠습니다




이오스는 아주 신기한 코인입니다.

오르지를 않죠

이 정도면 과장 좀 보태서 USDT, USDC, BUSD와 같은 스테이블 계열로 분류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긴 말 필요 없이 바로 사진으로 보시죠



สแนปชอต

좌측 시세 - 2019년 3월
우측 시세 - 2021년 9월 (현재)

시장이 상승장과 하락장을 반복하면서도 90% 이상의 코인들은 결국 눈에 띄게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15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에이다는 100원도 안 되었지만 이제는 동전주 사천왕(리플,에이다,스텔라,스테이터스) 중 대장격이던 리플을 제치고 3,000원을 넘겼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저조한 상승률 때문에 추월 당한 리플마저도 350원 수준에서 1,500원까지 수백 퍼센트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오스를 보세요

이오스는 코인들이 바닥을 기어다니던 침체장에서도 4,500원이었고, 유동성이 꽤 좋은 지금도 6,500원입니다

누가 보면 액면 분할이라도 한 줄 알겠습니다

단순히 2019년 3월과 비교했을 때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차트를 통해 직접 비교해보면 이오스의 처절한 가격적 행보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สแนปชอต

(이오스,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주봉)

이오스와 더불어 다른 종목들을 차트로 비교한 것입니다

2018년 말 최저점과 2019년 중순 최고점을 분홍색 박스로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종목들은 모두 이 박스를 돌파한 상태에서 시세가 머물고 있지만 오직 이오스만큼은 아직도 과거의 박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상승률이 저조하다는 의미죠



สแนปชอต

(직관적인 비교)

여러가지 종목들과 이오스를 한 화면에서 라인 차트를 통해 직관적으로 비교한 사진입니다

2018년 말을 기준으로 그때와 비교했을 때의 현 시점 상승률입니다

비교 종목을 제외하더라도 암호화폐 시장의 많은 종목들이 '기본적으로' 수백 퍼센트 이상의 상승을 했습니다

비교 종목 중 비트,이더,에이다의 경우에는 1,000% 이상의 상승률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이오스와 같이 3세대 코인 유망주였던 에이다는 무려 70배나 상승했죠

심지어 '왜 안 오르냐?'고 사람들한테 비난을 받고 있는 퀀텀, 비캐 또한 각각 약 600%, 약 300%의 상승률을 보여주죠

하지만 이오스를 보세요

동일한 기준점에서 100%의 상승조차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상승장을 겪었음에도 이렇게 상승률이 낮은 경우는 5%도 채 되지 않습니다

한때 '3세대 코인 유망주'라고 각광받던 이오스가 상승률 최하위군 5%에 속하고 있는 셈이죠

상당히 특이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 2018년 말 침체장 당시에 매수하고 2-3년을 존버했다면 95% 이상의 확률로 '최소' 몇 배 혹은 몇십 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었겠지만

이오스를 2-3년 존버했다면? 2배의 수익이 고작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오스는 장투 유저들을 미치게 합니다

왜 이렇게 안 오르는 걸까요?

이오스는 너무나 많은 상승 기회들을 놓치고 있습니다



สแนปชอต

(암호화폐 시총 순위)

이오스의 암호화폐 시총 순위를 확인하세요

이오스는 오랫동안 시총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최상위 메이저의 반열에 속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에 걸쳐 이오스의 랭킹은 30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이오스가 시장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고 (시세적) 성적이 저조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오스가 '망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시장을 따라 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시장을 따라 움직이기는 했지만, 시장 평균 상승률에 비해서 이오스의 상승률은 너무나 처참합니다. 저는 이러한 틀을 깰 만한 '큰 상승'의 시점을 읽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궁금합니다.

도대체 언제 오를까?


어쩌면 설레발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현 시점에서 이오스에게 또 다시 '큰 상승 기회'가 주어졌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สแนปชอต

(EOS/BTC 월봉)

⚫ 최고점 저항 추세선

EOS/BTC 차트상 최고점 저항 추세선이며 초장기 저항 추세선이기도 합니다

추세선 형성 이후 약 3년 동안 돌파한 적이 없습니다


🔴 붉은색 하이라이터

지난 2021년 5월, 2년만에 처음으로 추세선에 닿으며 돌파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종가 기준으로 돌파하지 못하며 이오스는 또 다시 하락을 맞았습니다


🔵 푸른색 하이라이터 (현 시점)

현 시점에서 이오스는 또 다시 초장기 저항 추세선에 근접했으며 이번에는 그전보다 거리가 많이 가깝습니다

돌파 가능성이 그 전보다 많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สแนปชอต

(EOS/BTC 12시간봉)

🔴 라이징웻지 패턴

이오스는 지난 5월 라이징웻지 패턴을 하방 이탈하면서 강한 추가 하락을 겪었습니다


🟢 폴링웻지 패턴

그리고 이오스는 이번에는 라이징웻지의 반대격인 폴링웻지를 형성했고, 오늘날 상방 돌파를 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날 라이징웻지에 의해서 강한 하락을 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폴링웻지에 의해서 강한 상승을 시도해볼 만한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오스는 최근 수년 동안의 성적이 굉장히 처참합니다

이것은 그동안의 수많은 상승 기회들을 놓쳤기 때문이며 그 과정에서 보유자들의 신뢰와 입지를 많이 잃었고 시총 또한 많이 뺏겼습니다

하지만 이오스가 영원히 이토록 '버림받은' 상태일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이오스에게 또 다시 좋은 상승 기회가 찾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오스가 과연 이번에도 기회를 놓칠지 혹은 잡을지 미리 알기는 어렵습니다

어쩌면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고 여느때와 같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혹은 진짜 버려지기라도 한 듯 하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랜만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는 사실 만큼은 분명합니다


그럼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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