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 방안
어제 대응 방안에 말씀드린 것처럼 보수적인 트레이더도 공격적인 트레이더도 매수할 근거가 딱히 없기 때문에 매수를 권해드리지 않았습니다.
4시간봉에선 8개 연속으로 음봉이 나오고 있지요.
오늘도 근거가 되는 자리가 오면 코멘트를 통해 말씀드릴 예정이니 저를 팔로우 해두시면 트레이딩뷰에서 이메일로 알림이 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전에 댓글로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매매해서 돈은 버세요? 얼마 벌었나요?'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많이 벌지 못했다고요. 물론 다른 분들에게 상대적인 것이지만요.
예전엔 수익을 내지 못하면 저도 스트레스 받고 힘들다고 느껴왔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이 시장에서 매매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인가?
제 글을 3~4월에 보셨던 분들은 보셨었지만 그때는 제가 수익이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수익만이 행복을 가져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익도 행복을 가져다주긴 하지만 배움도 행복을 가져다주고 누군가 저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의지하는 사람이 있어 저는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며칠 전 비공개 방송에서 말씀드렸었는데 제 꿈은 두 가지입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과 ‘좋은 아빠’가 되는 것입니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려했다면 차라리 유료방을 운영했겠지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어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서는 평생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저로 인해 행복을 느끼며 좋은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고 지금 트레이더로서도 여러분께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좋은 아빠’가 되는 것에 있어서도 결국 ‘아빠가 처음’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떤 아빠가 되는 것이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지금 매매하는데 있어 어떤 분께서는 빚을 내서 하기도 하고 누구는 결혼자금이나 자녀분의 학자금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손해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을 것 압니다.
그러나 여러분께서는 수익이 아닌 행복을 바라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소한 수익에도 행복을 느끼고 차트 보느라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좋은 아빠, 엄마가 되어 자녀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사람들과 행복한 나날들에 조금 더 신경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돈을 버는 것은 인생에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번에 나온 나영석 PD가 집필한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라는 책을 읽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책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조금 쉬어간다고 큰일이 생기는 건 아니더라.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