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 하락..美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 인상 우려 확산
미국 7월 고용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된 영향에 5일(현지시간) S&P500지수가 기술주 주도로 하락했다.
미국 7월 취업자 수는 52만8000명 증가해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뛰어넘었고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한 실업률은 코로나19 판데믹 이전 저점인 3.5%로 하락했다.
이같은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지난 상반기 수축했던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는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아담 사란 50파크투자 대표는 "매우 견실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연준이 긴축을 더 오래 지속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다"면서 "연준이 긴축을 너무 급격하게 너무 오래 지속한다면 깊은 경기침체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6.6% 급락하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 주가와 아마존 주가도 각각 2%, 1.2% 하락했다.
반면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JP모간이 3% 급등하는 등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고, 이는 다우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이제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8.7% 상승했을 것으로 로이터 조사에서 추정됐다.
이날 S&P500지수는 0.16% 하락한 4,145.1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50% 하락한 12,657.56포인트에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23% 상승한 32,803.47에 마감했다.
주간으로 보면 S&P500지수는 0.4%, 나스닥지수는 2.2% 각각 상승한 반면 다우지수는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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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난 금요일 유럽 주요 주가지수 마감 현황이다.
지수 | 당일 등락 | 최종 | 2022년 중 |
유로존 우량주 | -29.21 (-0.78%) | 3,725.39 | -13.33% |
유로스톡스 | -3.21 (-0.78%) | 410.98 | -14.17% |
유럽 스톡스600 | -3.34 (-0.76%) | 435.72 | -10.68% |
프랑스 CAC40 | -41.04 (-0.63%) | 6,472.35 | -9.52% |
영국 FTSE100 | -8.32 (-0.11%) | 7,439.74 | +0.75% |
독일 DAX | -88.75 (-0.65%) | 13,573.93 | -1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