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이디어를 게시하기 전에, 제가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잠시 언급하려합니다.
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아마 가장 유명한 기술적분석도구중 하나일것입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시장의 가격 움직임은 5개의 상승 파동(추세 파동)과 3개의 하락 파동(조정 파동)으로 구성된 8개의 파동 사이클을 반복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며 여러 조건과 피보나치 되돌림/확장 비율 등을 근거로 이전 추세의 규모와 기간등을 고려하여 각 파동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현재 국면이 어떠한 추세에 위치하는지 합리적으로 분석할수 있는 이론입니다.
넬슨 엘리어트는 시세의 흐름이 특정 패턴을 따른다고 주장하며, 예측가능한 주기적인 패턴을 형성한다고 보았습니다. 수많은 분들이 엘리엇 파동이론을, 코걸코 귀걸귀라고 조롱하곤 합니다.저 또한 과거에 엘리엇파동이론은 지나치게 주관이 개입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관점을 명확히 세우기에 어렵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엘리엇 파동 이론은 특정한 주기적인 “패턴”에 대한 이론입니다.즉 어떠한 국면에서든 수익을 낼수 있게 해주고 추세를 읽을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이론이 아닌 넬슨 엘리엇이 발견해낸 주가에 연관된 프랙탈 이론인것입니다.
~할땐 ~ 하며, 보통 ~에대한 ~만큼의 되돌림 비율을 주는 경우가 많았으며 따라서 ~ 일 가능성이 높으며 ~할땐 이 뒤의 시세가 ~ 하게 흘러가더라.
라는 경험적인 부분을 극한까지 쪼개어 연구해 세세히 카테고리화 하고, 각 항목들을 또다시 검증하여 세세한 규칙을 발견하고 때론 규정하며 정리한 이론인것이죠.
앞서 언급했듯 엘리엇파동이론은 프랙탈 이론에 기반하고 큰 프레임의 파동은 작은 프레임의 파동을 포함합니다.
미뉴에트 파동의 하위규모에는 서브미뉴에트 파동이, 그 하위규모에는 마이크로파동이 ,,, etc
이런 식이기 때문에 하나의 5파동에는 수많은 하위 파동이 존재합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현재 추세국면을 알기 위해서 이전 추세에 대한 파동적 해석이 선행되어야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top-down방식으로 종목을 해석할것이 권유됩니다.
현재 시세가 어떠한 파동의 어떤 하위파동인지 알아야, 결과적으로 엘리엇 파동이론을 기반으로 했을 때 추세의 발산방향을 유추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는 엘리엇 파동을 헤드앤숄더나 웻지, 더블탑 더블바텀등과 같은 여타 다른 패턴과 크게 다르지 않게 여깁니다. 다만 좀더 세세한 조건들이 필요할 뿐입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면,,
예를 들어, 이러한 모양의 차트에 엘리엇 파동 이론을 적용시킬수 있느냐? 고 묻는다면 아마 큰 프레임에서는 쉽사리 적용할수 없을것입니다. 3일봉임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패턴을 식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훨씬 짧은 시계열로 차트를 관찰하면 파동이론에서 소개되는 비율과 추세규모를 준수하는 이러한 5파동 연장과, abc가 관찰됩니다.
???
그렇담 어떻게 해야할까요?
작은 프레임에서 5파동과 abc가 식별되었으니, 새로운 상승추세의 시작으로 보고 매수버튼 을 눌러야 할까요? 아니면 상위 프레임에서는 명확히 해석되는 파동이 없으므로 그냥 내비둬야할까요?
시간이 지나 캔들이 쌓였을 때, 이때 이랬으면 좋았겠다 생각되는 자리는 있을것입니다만, 파동 이론에 입각하여 포지션을 잡는다고 했을 때, 큰 프레임으로 보이는 근거가 없기에 작은 프레임의 근거만으로 포지션을 잡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엘리엇파동이론만큼 세세한 규칙과 비율값, 일어날 수 있는 경우의 수 등에 대해 자세히 저술한 기술적 분석이론은 제가 느끼기엔 없습니다.
사견입니다만 이것이 엘리엇 파동 이론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엘리엇 파동 이론은 글자 그대로 이론이지, 정답이 아닙니다.
반드시 그대로 가야하는 것이 아닙니다.반드시 이론에 저술된대로 그대로 가지 않습니다. 모든 파동을 카운팅하여 규정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학습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실제 트레이딩하는데에는 오히려 큰 벽이 되는 것을 여러번 느꼈고, 그러한 느낌을 받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수많은 가능성과 규칙, 비율등을 검증하고 검증하여 이거다! 이거뿐이다! 라는 생각으로 잡았던 포지션이 터져나갈때의 상실감은, 이루말할수 없음을 잘 압니다. 손실금액이 문제가 아니죠.
현재파동을 규정하기위해 이전 파동과 추세를 분석하고, 이 작업을 통해 앞으로의 추세를 추리해나가는 과정은 고통스럽긴 하지만 즐거운 일이기도 합니다.
차트분석은 정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어야합니다.
정답을 정해두어서는 안됩니다.
시장에 참여하는 목적은 오직 수익실현일것이며 시장에서 학문을 연마하려 드는 것은 지양해야할것입니다.
왜 이렇게 길게 말을 하냐면,, 이번 분석은 정통 엘리엇을 공부하고 연마하신 분이 보면 화가나실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카테고리에 아이디어를 게시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누군가에게 기술적분석을 교육할 깜냥은 되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말이 길었네요.
ICP 차트 분석, 시작하겠습니다.
21년 많은 기대감속에 상장했으나, 상장과 동시에 하방을 향해 강력한 임펄스 파동이 출현했으며, fib 0.382 이상 되돌림을 주지 않았으므로 zigzag의 가능성을 볼수 있었습니다.
명확히 관찰되는 3파동이 길게 연장된 Impulse wave. 또한 일봉 이상의 프레임에서 관찰되는 강세 다이버전스로 인해 한파동이 마무리 되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정이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기에는 이후 zigzag가 종결된 것으로 가정된 저점을 훼손했므로 러닝 플랫의 형태로 X파동이 하나 붙은게 아닌가, 라는 가설을 세워볼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형태의 Classic 한 이중조합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23년도 저점을 기준으로 하나의 임펄스가 출현한 것으로 보이며 큰 프레임으로 단순 구조만 보았을때도 꾸준히 유지되어 오던 LH구조를 깨고 최초로 HH가 출현했으므로 되돌림에 매수진입을 고려하는 것은 합리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거래량 가중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와 시세가 강하게 저항받고있는 피보나치 비율을 참고해보았을 때 조정을 준비하여 구매력을 확보하는 것이 유리할것으로 생각하며 하방에 쌓여있는 매수유동성들을 한차례 해소한뒤 다시금 상승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좀더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수렴의 내부에서 bullish shark pattern이 하나 관찰되며, 짧게 매수를 받아볼 근거로써 충분히 소비할수 있다고 보나 현재 수렴을 B파동으로 식별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수익실현을 하지 않은채 돌파를 기대하고 홀딩하기보단 shark tp.1 부근에서 리스크제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약 돌파에 성공한다면, 기계적인 수렴돌파의 목표가와 겹치는 이전에 완성된 Bullish bat의 tp2까지의 상승은 기대해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조정뷰를 폐기할지 말지는 그때의 상황에 따라 따로 코멘트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Re accumulation의 모식도를 기대하며, 해당구간에서 주봉단위의 Support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이러나 저러나, 반응은 나올만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시세의 흐름을 꾸준히 추적하여, 변동이 생길시 코멘트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บันทึก
이전 아이디어에 명시한 Bullish shark tp1달성 >5-0 가 출현했습니다. Weekly VWAP을 확정 이탈했으며, Pull back에 공매도 접근하는것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