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따끈따끈한 연준 회의록 속보에 대해 코멘트 해보겠습니다 지난 아이디어에서 7월 CPI에 대한 현재 시장의 반응을 경계해야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연준 역시 이번 회의록에서 긴축 유지 + 높은 금리 인상을 암시하였습니다
오늘자 속보입니다 美연준, 추가 금리인상 예고하면서도 “언젠간 속도 늦춰야”
연준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어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 스탠스로 가는 것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위원회의 의무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Comment :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은 우리의 존재의 이유! 이를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경기 둔화도 감수하겠다 ----------------------------
의사록은 "누적된 통화정책 조정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동안 일정 시점에는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 Comment : 라이트 훅, 레프트 훅 떄리고 클린치로 토닥토닥 해주네요. 인플레 잡히면 금리인상 속도 늦추는 거 언.젠.간. 할게~~ ----------------------------
시장은 빅스텝을 에상하다가, 자이언트 스텝을 암시하는 연준의 기조에 살짝 충격을 받는 듯 했지만 언젠간 늦추겠다는 연준의 말에 하락분을 소폭 회복하는 양상입니다. 이것이 바로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인간의 심리. 일까요..?
최근 영국의 7월 cpi도 YoY +10.1, MoM +0.6 을 보이며 역사적인 물가상승률을 갱신했습니다 미국 cpi는 지난 아이디어에 다루었고, 또 하나의 세계소비의 축을 담당하는 유럽의 물가 역시 천정부지로 솟고 있습니다. 미국이야 IRA니, 고용이니 하면서 아직 소비할 체력이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관광 외에 뚜렷한 생산이랄게 없는 유럽은... 아니죠 '소비의 위축 - 침체 - 물가 안정(?) -> 멸망' 의 고리를 기억해야합니다 '이번엔 자이언트 스텝이더라도, 다음엔 빅스텝일거야' 라고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빅스텝을 하게 될 수 밖에 없을 때에는(?)... 아마도 금리가 여러분의 관심사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